바로 반기를 들었어야 합니다.

왜 아빠 속옷을 와이프에게 개게 하느냐고 그러지 말라고 차라리 내가 갠다고.
나도 처가 가면 대우 받고 사는데 왜 자꾸 이런거 시키냐고. 엄마도 이렇게 시집살이 했냐고.

그랬다면 와이프가 저런 반응 보이지 않았을겁니다.

기본적인 주방일과 과일깎고 뭐 이런거야 며느리니 해야하겠지만 지나친 잡일로 부려먹는건 반기를 확실히 들어야 합니다. 그냥 티만 내는게 아니라 확실히 난 반대한다고 밀어야 해요.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이 많았지만 그건 나중에 대화로 풀면 됩니다. 그 자리에서 멍 때리고 있거나 부모님편 들고 나서 와이프랑 푸는게 쉬울까요? 아니면 와이프편 들고 부모님이랑 푸는게 쉬울까요? 잘 생각해보시길.

지금 이러는거 장모님, 장인어른이 모르실것 같죠? 조금만 지나보세요. 와이프분이 대우 받는만큼 처가에서도 대우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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