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석사까지는 나와서 대충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간 대학원 수업, 계절학기, 초가강의 수당, 그리고 말씀하신 재료비나 기타명목으로 들어오는 돈은 원천징수에 모두 포함되어 나옵니다. 다시 말해서, 연구수당이나 외부활동빼고는 원천징수에 모두 포함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국가과제 선정률이 너무 낮아서 몇년전에는 과제를 했는데 최근에는 계속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너무 구차해서 적지는 않았지만, 저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자, 친구가 종합소득세 낸거까지 공개를 해줬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교육이나 외부 심사료를 받은게 일부 있기는 한데, 솔직히 푼돈이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말씀하신대로 메트리가 있는 직업은 맞습니다. 거기다가 정년까지.. 저한테 하라고 하면 하고 싶으니깐요. 그러나 고스펙으로 무장된 친구 입장에서는 조금은 섭섭한 모양입니다.

정말로 엄청나게 많이 벌어서 벤츠타고 다니시는 교수님이 있긴 하지만 정말로 극소수라서 학교내에서도 유명인이라고 합니다. 마치 이런거랑 같다고 하네요. 세무사니깐 세무나 예로 들면, 세무사들 보니깐 어쩌구 저쩌구해서 말도 안되게 어마어마하게 벌던데? 이런 이야기가 돌 수 있죠. 그러나 현실은 정말로 극소수만 그렇겠죠.

더군다나, 엄청 친한 친구라 월급통장까지 까지는 않지만, 뭘로 고민하고 어느 정도 수준으로 사는지 훤히 다 압니다. 예를들어 돈을 잘벌면 중고 아반테를 사려고, 중고차시장을 다니며 이것저것 비교하고 고민하고 계산하면서 오랜시간을 고민하며 구입하지는 않겠죠. 수입을 숨길 여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교수는 전체 교수중에서 최상위급에 해당하는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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